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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이킥] 하헌기 "조국, 이언주·강득구 지역구 후보 내겠다? 오만하고 소인배스러워"_我的网站

A |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유시민 '왕정' 비판은 개념 오류… 선거로 뽑은 당대표인데 왜 왕정인가 - 국힘, 尹어게인 안 되니 '박어게인'? 내란의 바다 건너야지 탄핵의 강으로 돌아가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유시민 비판, 사랑의 매 넘어 '몽둥이' 수준… 여권 내부총질 될 것 - 장동혁 직선제 주장이 '사당화'? 당원에게 선택권 주겠다는 것 <조호제 조국혁신당="" 공보국="" 부국장=""> - 조국 '이언주·강득구 지역구 출마'는 예시… 반개혁적 정치인과 경쟁하겠다는 뜻 - 박근혜 연찬회 초청, 장동혁 빼고 정점식이 움직여… 권력싸움 이제 시작조호제>장예찬>하헌기>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조국혁신당 조호제 공보국 부국장◎ 진행자 > 여의도 3040들의 거침없는 정치 수다, [여의도 쓰리!포!] 시작합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호제 조국혁신당 공보국 부국장과 함께합니다. 세 분 어서 오십시오.◎ 조호제 > 안녕하십니까?◎ 하헌기 > 안녕하세요.◎ 장예찬 >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할 얘기가 많아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30%대 진입이라는 뉴스가 나왔는데, 제가 읽어드릴게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 실시한 조사 결과인데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긍정 38.9%, 부정 57.9%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십시오. 30%대 진입. 굉장히 위험한 신호죠.◎ 하헌기 > 지지율 추세는 늘 위험한 신호입니다, 내려가는 추세는. 문재인 정부 때 80%대였다가 50%대 이렇게 내려왔을 때 선배들한테 큰일 났다고 하니까 '원래 지지율 내려올 지지율이었어. 그게 너무 높았던 거야' 이러더라고요. 제가 그때 생각한 게 '정신 못 차리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80%였다 하더라도 나머지 30%p의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거지 않습니까? 그럼 왜 등을 돌렸는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원래 양당 국가에선 그렇다' 이런 식으로 나와 버리면 발전이 없거든요. 30% 후반, 40% 적정 지지율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오판인 거고 여론조사 내려가는 거는 무조건 위험 신호로 봐야 합니다.◎ 진행자 > 30%대라는 것도 그렇지만, 낙폭도 그렇지만 떨어지는 속도가 저는 무섭더라고요. 굉장히 짧은 기간에 훅 떨어지던데.◎ 조호제 > 정치인 이재명이라는 사람에게는 매우 생소한 일이죠. 왜냐하면 성남시장 시절부터 혹은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취임 지지율과 퇴임 지지율이 퇴임할 때 지지율이 더 높았던 정치인이에요,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대통령 취임할 때도 그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나는 취임 때보다 퇴임할 때 지지율이 더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도 그렇게 만들겠다'라고 얘기했었습니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 앞에는 매우 낯선 환경이 펼쳐진 거죠. 그리고 더 심각한 거는 민주당 지지율보다도 낮게 나온 여론조사도 있어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러니까 우리가 정치인을 왜 지지합니까? 정치인은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는 사람들이거든요, 정치인들은. 그 말만 보고 지지자들이 정치인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거거든요. '뭔가 하겠다'라고 하면 '그래. 저 사람 할 것 같아'라고 지지하는 건데.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건 대통령과 지지자들 사이의 신뢰가 점점 깨지고 있다라는 신호로 좀 받아들여야 되는 거죠.◎ 장예찬 > 저는 반등의 모멘텀이 잘 안 보인다는 게 더 어려운 숙제인 것 같은데.◎ 진행자 >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장예찬 > 예를 들면 전당대회 때 '명·청갈등'이 심해서 내부 분열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 거면 통합하면 되잖아요, 해결책이 있어요. 그런 모습을 김민석 대표가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지지율이 빠르게 하락한 구조적 원인이 '명·청갈등' 같은 내부 어떤 요소보다는 부동산 문제, 그리고 주식 문제. 이런 경제적인 문제가 근본인 것 아닌가. 부동산이나 레버리지 ETF 도입으로 주식이 요동치는 거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잖아요. 이재명 정부 초기처럼 주식이 장밋빛으로 우상향하기는 보기 힘든 그림이고, 일부 상향은 하겠습니다만. 특히 부동산 같은 경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민심이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공급 대책이나 부동산 규제 대책을 일부 완화한다 하더라도 한두 달 안에 국민들이 체감하고, 서울 시민들이 체감해서 지지율이 올라가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단기적 문제라기보다는 장기적인 경제 문제의 늪에 빠진 거 아닌가? 이런 걸 해결하기 위해서는요. 부동산 공급은 대책을 내놓아도 한 5년, 10년 걸립니다. 그게 실현되려면. 경제정책의 수장을 단칼에 쳐내면서 인사 쇄신으로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김용범 정책실장이나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나 주식이나 부동산 정책 핵심들을 이재명 정부에선 다 놔두고 있거든요. 1년 반 정도가 지나간 타이밍에 제가 고언을 드리자면 '인사 교체로 우리가 경제 팀 한번 물갈이하겠다. 부동산 경제 믿어 달라.' 이런 메시지 정도는 내보여야만 뭔가 반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진행자 > 인사 얘기하셨는데, 그런 거는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언제 할지가 관심인 것 같고요. 한꺼번에 할지, 아니면 나눠서 할지 이게 지금 관전 포인트인 것 같고요. 제가 봐도 '국정 운영 동력'이라는 얘기 하잖아요. 국정 운영 동력에는 보니까 세 가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가 대통령 지지율. 두 번째가 대통령 지지율, 세 번째가 대통령 지지율이에요. 제가 볼 땐 그래요. 이거 외에는 알파 or 오메가인 것 같아요. 대통령이 엄청난 권한을 갖고 있는 것 같아도 이 나라를 끌고 가는 힘은 결국 국민들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국민들 마음 얻기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쇄신책은 나올 거라 생각을 하는데. 이런 가운데 유시민 작가께서 '오만한 권력자' 얘기를 했어요, 굉장히 센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는데. 반면에 진보 진영 가운데 백낙청 교수는 '이 대통령이 국정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 기존 세력이 지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라는 식의 정반대 취지의 얘기를 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하헌기 부대변인부터.◎ 하헌기 > 두 분 다 동의가 되지는 않아요. 백낙청 선생님 얘기는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이번 전당대회를 규정할 때 당내 반란 세력을 당원들의 빛의 혁명 세력이 진압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면 41.5%가 정청래 후보 지지해 버렸는데... 당원도 여론조사까지 포함이지만 총 41.5% 되는 유권자들을 '반란'이라고 규정해 버리면 너무 이거는 과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말씀의 취지는 뭔지 알겠어요. 그렇지만 유권자들이 국정 안정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견제를 선택할 것인가. 이거 중에서 국정 안정을 선택하는 거라고 평가를 하는 게 맞지. '반란, 진압' 이런 식으로 부정해서 보는 건 좀 과한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동의가 안 되고요. 그다음에 '오만한 권력자' 평가를 할 수가 없는 게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전 비평할 때 규정하고, 주장 선언하고, 이런 거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누군가의 눈에는 '오만한 권력자'로 보일 수 있겠고 누군가의 눈에는 그렇게 안 보일 수 있잖아요. 저는 '소통이 부족했다'는 말은 전혀 동의가 안 되거든요. 전임, 전전임 정부 다 합쳐봤자 1년간 했던 기자간담회라든가, 대국민 소통 숫자를 따져보면 이재명 정부가 훨씬 압도적으로 많고, 모든 걸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는데 소통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나? 싶어서 어떤 지점에서 '오만한 권력자'라고 평가하는지 논거와 근거를 대면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진행자 > 제가 유 작가 발언을 쭉 들어보니까 이런 것 같아요. 당대표까지 이른바 '명픽'으로 내리꽂고 하는 것 이런 거를 오만하다. 그에 대해서 '왕정' 표현까지 쓴 것 아니겠어요? 그거는 개념 오류인 거죠.◎ 하헌기 > '왕정'은 뭐냐면 군주가 행정부의 통치권을 갖는 것이 왕정이에요. 지금 왕정인가요? 아니잖아요. 정당에서 후보 공천해서 선거를 통해 유권자가 권한을 위임했는데 왜 왕정입니까? 아예 개념을 오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당대표를 대통령이 선호하는 것. 이런 것에 대해서 비판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들...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포함해서 자기랑 손발이 잘 맞는 당대표, 여당 대표를 원했습니다. 근데 제도를 비틀거나, 아니면 권력을 행사해서 협박해 가면서 억지로 갈아 끼웠느냐. 아니면 의사표시는 하되 선거에 맡겨뒀느냐, 이 차이인 거죠. 이걸 가지고 왕정이라고 할 것 같으면 그럼 미국 같은 나라는 뭔가요? 미국은 여당 대표라는 게 없어요. 공화당의 대표가 누구입니까? 공화당의 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거든요. 그러니까 제도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걸 갖다가 왕정이니, 뭐니 평가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 정합성 있어 보이는 얘기는 제가 봤을 때는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진행자 > 당원들의 투표로 결정한 거니까요. 이거를 '왕정'이라고 비유한 거는 저도 좀 지나쳤다고 생각하는데... 조호제 부국장은 '오만한 권력자'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호제 > 수위가 높긴 했죠. 그 말이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대통령이 중도 실용주의, 혹은 외연 확장을 이야기하면서 내란을 옹호했던 정치인이라든지, 혹은 뉴라이트도 품어요. 근데 '친이재명'을 주장하는 정치인들이 뒤돌아서 함께 싸웠던 진보 개혁 연대를 향해서는 욕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라든지, 정부라든지, 어떤 책임 있는 사람들이 '그러지 말고 우리 함께 해야 된다'. '외연 확장을 하겠다'라면서 보수나 중도로 향해서만 가고 뒤를 향해서 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런 제어가 없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유시민 작가님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 같습니다.◎ 하헌기 > 잠깐만요. 죄송한데 팩트가 일단 아니에요. 비평을 하는 건 좋은데, 청와대에 보면은 정의당 출신 비서관이 있고. 이를테면 민주노총 출신의 노동부 장관이 있고. 도대체 뭐가 보수로만 손을 내밀고, 진보나 우리 진영에서는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가요? 그런 식의 비판을 하려면 사실관계부터 놓고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 하는데, 사실관계가 다 오류가 나 있거든요.◎ 조호제 > 이런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중도 보수를 향한 어떤 실용주의 노선을 동의할 수 있어요. 그걸 동의하기 힘든 선이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내란 옹호라든지, 혹은 뉴라이트라든지, 친일 미화라든지. 이런 것들은 같은 진영 내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잖아요. 거기까지 손을 내밀 거면 왜 그런지에 대한 정확한 설득이 있어야 되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친윤' 검사가 민정수석에 앉아요. '친윤' 검사가.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린 정부가 '친윤' 검사를 민정수석에 앉히고 법무부 차관에 앉힙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거예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실망했다' 이런 취지 아닌가.◎ 장예찬 > 저는 맞은편에 앉아서 두 분이 열띄게 싸우는 모습 보니까 참 훈훈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하헌기 > '친윤' 아닌가요?◎ 장예찬 > 이게 진보 진영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것 같기는 해요. 문제는 유시민이 맞냐, 백낙청이 맞냐가 아니라 백낙청 교수 말은 크게 회자가 안 되는데, 유시민 작가 이야기는 엄청나게 회자가 된다는 거예요. 저희도 윤석열 정부 때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비판하는 건 뉴스거리가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나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이재명 정부 비판하는 건 뉴스거리가 아니에요, 기사는 되지만. 원래 그래야 되는 사람들이잖아요. 내부에서 뼈 아프게 비판을 하면 윤석열 정부 때는 예를 들어서 이준석 대표나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꼬집고 했던 게 훨씬 더 화제가 되고 내부의 동력을 깎아 먹었던 것처럼. 지금 김어준 씨나 유시민 작가나 이런 사람들의 비판이 저는 제3자고, 야당이지만 애정 어린 조언의 수위는 넘어선 것 같아요.◎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죠.◎ 장예찬 > 애정 어린 사랑의 매가 아니라 '너 맞아 죽어' 이 정도의 몽둥이 수준으로 때리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되면 그 발언의 기저나 어떤 내용들이 다소 옳은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여당 입장에서는 동력을 상실하게 되는 매우 뼈 아픈 내부 총질, 저희 진영에서 유행하는 단어긴 합니다만. 내부 총질이 될 수밖에 없죠.◎ 하헌기 > 우리 장예찬 최고위원은 기억하실 거예요. 뉴라이트라든가 내란 세력 승계 문제다 이렇게 했잖아요. 제가 그분들 지명할 무렵에 정기적으로 같이 방송했었거든요. 그거 가지고 대통령한테 잘못했다고 말하는 사람 제가 별로 본 적이 없어요. 그때 이혜훈 지명했을 때나 강준욱 비서관 지명했을 때나 제가 대놓고 '이거 아닙니다' 그랬단 말이에요. 같이 방송했으니까 잘 알 거예요. 그 당시 조국혁신당이든, 민주당이든 적극적으로 '이거 아닙니다'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잘못했을 때 비판을 제대로 해놓고 이런 얘기를 하면 제가 말이라도 안 하는데, 본인이 'ABC론' 꺼내다가 비판 받으니까 논점을 슬슬 옮겨가 가지고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매우 비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호제 > 그게 아니라 그 당시에는 취임 초기니까 대통령이 하겠다는 거에 대해서 조금 참아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나 민주 진영이 쌓아온 그동안의 전통과 레거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노·문·이'라 불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은 프라이드가 있어요. 우리가 가장 비타협적이고, 개혁적인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서 대통령까지 만들었다는 프라이드가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을 지금 막 욕하고 떼어내려고 '문조'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과거에 우리가 그러면 당신들이 뉴라이트도 품어주고 내란 옹호자도 품어줄 때 참아줬는데, 욕까지 들어야 해?' 이런 심정이 생기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라는 거죠.◎ 장예찬 > 저는 결국 조합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이 뭐냐.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 하헌기 > 그렇죠.◎ 장예찬 > 거기서 어떤 발생한 갈등의 골.◎ 진행자 > 모든 게 거기서 출발했다.◎ 장예찬 > 조합이 문제예요. 합당 문제 때 기분 상하면서 그전까지는 '명·청대전' 수면 위로 안 올라왔었는데, 그때부터 구'친문'과 '뉴이재명' 사이의 갈등이 막 부각된 거고. 지금도 김민석 대표는 본인이 차기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조국혁신당이나 과거의 '친문' 세력 김어준 씨, 유시민 작가 이런 분들은 문재인 정부 황태자였던 조국 전 대표를 차기로 밀고 싶어 하는 거 같아요, 3자적 시각에서 봤을 때는. 그 문제가 정리가 안 되는 한 이게 중도 보수 진영과 친하게 지내느냐, 과거 진보 인사들을 더 중용하느냐는 다 변두리고, '조합 어떻게 할 거냐, 총선 전에.' 그게 핵심인 거 같아요.◎ 하헌기 > 그게 핵심인 게, 왜냐하면 문재는 정부든 레거시도 있지만 부채도 있거든요. 근데 조국 사태는 부채거든요. 합당이 안 돼요. 저 같은 사람은 동의가 안 되는 부분이거든요. 근데 합당 논의 이전까지는 대통령이 하는 일에 대해서 취임 초기니까 다 옳고 그름으로 따지면 그때부터 잘못됐다고 하는 게 맞죠. 근데 합당이 깨지고 사이가 안 좋아지니까 이유들을 막 갖다 붙여서 찾는 거예요. 그 내용의 타당성이나 논리적 정합성은 매우 떨어지는 얘기들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일관성도 떨어지고.◎ 진행자 > 얘기 나온 김에 지금 조국혁신당과의 김민석 당대표는 대통합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대통합 추진단까지 만들 정도로. 그런데 대통합을 하려면 진보부터 통합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가장 이슈가 되는 게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인데, 신장식 대표는 '잡탕 연대, 이런 건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조호제 부국장, 어떻게 보세요?◎ 조호제 >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민주당이 하려고 하는 거를 '잡탕연대'라고 규정하는 게 아니라 향후에 이것저것 이 사람, 저 사람 다 하면 '잡탕 연대'가 될 수 있다. 만약에 그렇다면, 가정법으로 그렇다면 거기엔 합류하지 않겠다라는 가정법이라는 걸 일단 확실히 해 두고요. 그리고 지난 대선 때 이런 게 있었어요. '광장 대선연합정치 시민연대'라는 게 있었어요. 그게 뭐냐면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민주당. 다 같이 모여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라는 결의를 했습니다. 이게 원내 정당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거든요. 원내 정당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고. 그때 당시 했던 게 내란 행위에 대한 완전한 청산을 위한 그 반헌 특위를 설치하자,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선 투표제, 그리고 정치 개혁, 원내 교섭단체 기준 완화 등등의 어떤 약속을 했어요. 다 같이 모여서. 지금까지 이 약속에 대해서 이행하겠다, 어쩌겠다라는 아무런 액션이 없거든요. 그러면 신장식 대표라든지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약속이 있지 않느냐. 그리고 그 약속을 하고 조국혁신당 당원들이나, 혹은 국회의원들이 모두 이재명 점퍼 입고 선거 운동 뛰었어요. 그러면 이제 와서 같이 그동안에 우리가 해왔던 약속들을 지금은 완전히 모른 척하고 있는데 '너네들 들어와', 이러면 어떻게 들어오겠느냐는 거죠.◎ 진행자 > 그래서 신뢰 회복 얘기한 거죠.◎ 조호제 > 그 말이 바로 신뢰 회복입니다. 우리가 했던 약속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다시 하고. 그동안에 다시 진행해 보자. 이런 뜻이죠.◎ 진행자 > 하헌기 부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하헌기 > 약속 지키는 게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런 거는 해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저는 기본적으로 통합, 대통합 이런 말들에 대해 굉장히 냉소적이에요. 국회라는 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유권자가 지지하는 정당들이 표를 받았으면 국민들을 대의해서 국회에 가서 서로 다른 국민들의 의사를 테이블에 깔아놓고, 싸움도 하고, 협상도 하고, 합의도 하고 그러라고 있는 것이지. 한 정당이 다 쓸어놓고 통합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국민의힘이든, 개혁신당이든, 조국혁신당이든 다른 어떤 국민들을 대변해서 그 정당이 원내에 들어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정당들이 소수 정당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국회에서 대의제 정치, 정당정치, 의회 정치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게 중요하지. 대한민국 지도를 다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게 건강하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통합이라는 시도 자체가 굉장히 폭력적으로 느껴지고. 이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그런 얘기가 할 나올 것도 없는 거거든요. 조국혁신당이 합당 논의를 하게 되는 건 생존 문제인 것이고. 저희 당은 세 불리기이지 않습니까? 그게 한국 정치에 그렇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장예찬 > 제가 촌철살인으로 신조어 공부를 지금 많이 하고 있는데 시간 얼마 없죠? 10초면 됩니다. 지금 조국은 '조합하자.' 합당하자는 거고. 김민석 대표는 '조연이 되라. 그냥 연대해 줄게. 너네 조연이 되라.' 이 싸움 저는 평행선으로 오래갈 거라고 봅니다.◎ 조호제 > 그래서 신조어가 뭔데요?◎ 장예찬 > '조합', '조연' 나름 괜찮지 않나요? '조합'이냐 '조연'이냐.◎ 하헌기 > 장예찬 많이 죽었다. (웃음)◎ 진행자 > 광고 듣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진행자 > 오늘 4부 [여의도 쓰리!포!]로 이어갑니다. 조호제 부국장님. 이 질문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엊그제 기사를 보니까 조국 원장이 이언주, 강득구 이렇게 두 사람을 딱 찍었어요. 그러면서 '이 지역구에는 내가 후보를 내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자객 공천'이라도 하겠다는 겁니까?◎ 조호제 > 일종의 예시죠.◎ 진행자 > 예를 든 거예요?◎ 조호제 > 예를 든 거죠. 강득구 의원이나 이언주 의원 같은 사람. 예시죠, 예시. 여기서 실명을 밝힐 수도 없습니다만, '황, 김, 박, 곽, 박'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진행자 > 갑자기 지금 '황, 김, 박...' (웃음)◎ 조호제 > 조국혁신당이 생각할 때 반개혁적이거나, 덜 개혁적이거나, 혹은 진영 내부의 갈등을 일으키는 분열적 발언을 하는 정치인들을 기준으로. 예를 들어서 사법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준다고...◎ 장예찬 > 그런데 '곽'은 곽상원원밖에 없잖아요. 노무현 대통령님 사위인데, 너무한 것 아니예요?◎ 조호제 > 저는 말 안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볼 때는 그런 사람들보다 조국혁신당이 좀 더 낫지 않느냐라는 취지로.◎ 진행자 > 조국혁신당에는 그런 리스트가 있어요? 그러면?◎ 조호제 > 지금 당장은 있지는 않지만.◎ 장예찬 > 기사감인데요? 조국혁신당의 블랙리스트.◎ 조호제 >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그런 예시를 든 거죠.◎ 진행자 > 예를 든 거다. 그런데 강득구 의원 같은 경우는 딱 그렇게 썼어요. 그다음에 바로 SNS에 '사면 얘기도 내가 먼저 했고.' 그러면서 '지역구 오시려면 오셔라. 하셔라.' 이런 얘기를 했던데. 좀 미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헌기 부대변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헌기 > 매우 오만한 생각이고, 매우 좁은 얘기고, 소인배스러운 얘기인 거죠. 그러니까 다른 지역은 공천 안 한다는 얘기인가요? 정당이 총선 준비 열심히 해서 전 지역이 공천하도록 노력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들이 봤을 때 반개혁적 인사... 본인한테 동의하면 반개혁이고. 아까 전에 1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각 정당들은 각 유권자의 지지를 받아가지고 거기 들어가 있죠.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논쟁하는 데지, 나는 무조건 선이고 개혁이고, 나한테 반대하면 반개혁이고. 이런 이분법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제가 봤을 때 이언주, 강득구 이 두 분은 조국 대표에 대해서 비난 많이 하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 반대 많이 한 사람이죠. 뒤끝이 있는 거지 딱히 무슨 기준을 갖고, 공적 기준을 갖고 이런 얘기를 하셨을 것 같지는 않네요.◎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우리 지금 장예찬 최고위원이 입이 근질근질한 것 같아요.◎ 장예찬 > 저는 별로 안 근질거리는데요. 너무 재밌는데요.◎ 조호제 > 장예찬 최고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아 보여요. 오늘 앞에 앉아서 만면의 미소를 머금고, 너무 좋아하시네요.◎ 진행자 >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장동혁 체제 오늘이 딱 1주년이 된 거고. 그래서 기자회견도 했는데, 오늘 또 그 얘기 했어요. 당협위원장 직선제, 그리고 당심 얘기 또 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해요?◎ 장예찬 > 가능합니다.◎ 진행자 > 현실적으로?◎ 장예찬 > 가능하죠. 왜냐하면 '사당화, 사당화' 거리는데 진짜 사당화를 할 거면 당원들한테 투표권을 안 주죠. 그냥 당무감사로 마음에 안 드는 당협위원장들 날려버리고 조강특위로 그 자리에 자기 사람 꽂는 게 일반적 정치의 방식이에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이 선택하라' 당원직선제한다는 건 자기 사람 안 꼽고 당원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을 밀어주겠다는 뜻이거든요. 그리고 당원직선제를 해도요. 현역 의원이나 현역 당협위원장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거기서 못 버티고 재신임 못 받을 정도면 정치하면 안 되는 거예요, 사실은. 그래서 명분이 장동혁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의원 연찬회나 이런 행사들을 거치고 숨고르기를 좀 한 다음에 최고위에서 의결을 하면 통과될 가능성이 저는 100%라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아니 그럼 장예찬 최고 얘기대로라면, 그러면 이른바 물갈이 효과도 없을 수도 있는 거 아니예요?◎ 장예찬 >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당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물갈이가 많이 될 가능성은 없어요. 왜냐하면 당원들 연락처도 현역 당협위원장만 볼 수 있거든요. 도전자들은 문자 보내고 싶어도 당원 명부를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게 압도적으로 현역들에게 유리하지만 상징적 조치죠. '우리 당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다. 당원들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극소수의, 당원들한테 정말 인기 없는 분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지금 부산시당 위원장하고 있는 이성권 의원, 이번에 징계받은 조경태 의원, 대구에 또 징계받은 권영진 의원. 인기 없는 분들만 징계를 받긴 했어요. 그리고 지도부에서 사사건건 반대하는 우재준 의원. 이런 분들은 좀 겁나겠죠. '내가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 당협에서?' 그런데 그런 극소수의 진짜 인기 없는 분들 말고는 웬만하면 '친한'계니 대안과미래니, '반장'계니 해도 현역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래서 드라마틱한 물갈이 효과가 많지는 않을 거예요.◎ 조호제 > 그래서 가능하다는 거죠. 지금 그럼 장동혁 대표가 왜 이렇게 하느냐. 결국 장동혁 대표는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이 조치가 자신의 선거운동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장동혁 대표는 당내 조직력은 약하고 당원들에게는 인기가 많거든요. 그런데 당협위원장을 당원들이 직선제로 뽑는다는 건 당원들이 좋아할 조치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향후에 차기 전당대회에서 좀 유리한 구도를 취하겠다라는 방안으로 보면 되는 거죠.◎ 하헌기 > 제가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신임 신장식 대표 메시지나 이런 걸 보면 부단히 정책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런 방향으로 가겠다, 저런 방향으로 가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국민의힘 보면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진행자 > 정책이 안보인다?◎ 하헌기 > 예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방송 나와서 했던 말씀인데, 본인이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가서 소위 흉가를 리모델링 해보려고 정당 정책도 바꾸고. 민심에 다가가는 정당을 만들려고 했더니 보수 정당의 인사들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보수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다' 이런 얘기를 했대요. 그래서 비대위원장께서 '보수, 보수 하는데 보수가 뭐하는 게 보수요?' 하니까 대답을 못했대요. 지금도 그러잖아요. 아까 전에 발표한 것 중에 '보수 정체성 어쩌고' 하는 게 있더라고요. 보수가 대체 뭔데요? 지금 당협위원장 직선제든 뭐든 다 좋다 이거예요. 보통 저희가 야당일 때도 그렇고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그 당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잖아요. 입법 과제들을 제시를 하지 않습니까. 당론 법안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정책으로 싸우는 걸 본 적이 없어요. '1년 동안 누구를 징계하니 마니', '당원이 주인이네, 맞네' 이런 얘기만 하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가지고 어떤 대한민국의 소위 구조를 바꾸려고 하는 것인지. 이런 이야기가 없으니까 이런 것들이 다 공허한 얘기처럼 보이고 권력투쟁으로만 느껴지는 거 아니냐, 이 지적을 드리는 거죠.◎ 장예찬 > 그런데 저희가 부동산 관련해서는 정책을 참 많이 내고 있고, 국민의힘 최고위가 먼저 제안한 뉴홈 관련된 피해자 구제책을 이번에 국토부가 수용하기도 했고요. 나름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시겠지만 정책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해도 기사화가 안 되거나 관심을 못 받는 측면이 있어서. 그러나 원론적으로 방금 하헌기 전 부대변인이 한 저런 지적은 공당들 모두가 새겨 들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정말 맞는 얘기를 하셨어요. 제가 딱 하헌기 부대변인 얘기를 들으니까 생각나는 말이 '정치꾼은 다음 선거만 바라보지만 정치가는 미래를 바라본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미래를 위한 정책을 내야 된다, 이런 얘기인데. 이거는 좀 맞는 얘기 같습니다. 어찌 됐건 간에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거 밑줄 딱 그었는데 '총선 승리를 위해 중진의 희생이 필요하다.' 야, 이거 좀... 중진의 희생. 이거는 좀 뭔가 해석을 해봐야 될 필요가 있지 않아요?◎ 장예찬 > 일단 장동혁 대표가 오늘은 선을 그었습니다만, 원래 모든 선거에는 중진의 희생이 필수적이죠.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한 3선하고 4선 했는데 나라 못 바꿨으면 집에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회의원 10년 했는데 시장·도지사로 성장 못하거나 대선 후보 안 되면 저는 집에 가야 된다고 봐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조호제 > 이 발언을 잘 기억해두시고. 이게 장예찬 최고가... (웃음)◎ 장예찬 > 아니, 왜 시장, 구청장들은 3선 연임하면 못하게 하면서 자기들은 4선, 5선, 6선 계속하고 싶어요? 중진들이라고 해서 딱히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대단한 지혜를 발휘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뿐만이 아니라요. 민주당도 중진 혁신 못하면 안 되고. 모든 정당이 한 10년 국회에서 일하셨으면 고생하셨다. 그런데 10년 동안 국회의원 했는데 대중 정치인이 못 되고, 국민들이 이름 기억 못하는 그냥 유지 정치인이 됐으면 집에 가시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도적으로도 국회의원 3년 이상을 금지시켜야 된다고 보고요.◎ 진행자 > 그래서 '웰빙 정당' 이런 비난을 받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하헌기 >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 또래 정치인이나 실무자들이 가끔씩 '386', '용퇴' 이런 얘기하면서 같이 기자회견하자고 그럴 때 있어요. 제가 뭐라고 하냐면 '난 오상호 선배가 니네들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거든요. '386' 선배들 중에서도 그냥 그 자리만 탐하는 분들이 있고. 선수가 쌓이면서, 경륜이 쌓여서 어른 노릇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걸 '나이 들었고 중진이니까 희생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잘 동의가 안 되더라고요. 국민의힘이나 저희 당이나 그러겠죠. 나이만 젊은데 더 꼰대스럽고 더 기득권에 기울이고 더 주류만 대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실제로 원숙하게 정치하는 사람이 있고요. 그 다음에 선배 정치인들 중에서도 어른 노릇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더 철딱서니 없게 구는 사람들도 있는 거죠. 이걸 꼭 중진을 물러나고, 이렇게 기준을 삼아버리면 제가 봤을 때는 실제로 정치적 역량이라든지 대한민국에 필요한 분, 이런 분들을 제대로 가려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3선 이상 다 날려버리면 국회의장은 누가 하며, 상임위원장은 누가 하고,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에요.◎ 장예찬 > 필요한 사람이면 한 번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겠죠. 영원히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세 번 하고 한 번 쉬었다 다시 할 수 있어요. 오세훈 시장 케이스처럼. 3선 했는데 시장·도시사 안 되고, 당대표나 대통령 안 되고 뭔가 사회에서 쓰임이 없으면 직업 정치인이 된 겁니다.◎ 하헌기 > 저는 선배들 '용퇴론' 보다는 후배들이 자기 실력이 있으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공평한 운동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정도로 해서 자기 실력이 있으면 밀어내는 거고 아니면 못 밀어내는 거고, 그렇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 저는 가능이나 할까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영남 중진들. 가능할까요? 그건 모르겠는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조호제 > 쉽지는 않죠.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오랫동안 해온 내공이란 게 있거든요. 그리고 선거 앞두고 '중진 용퇴론', 혹은 '중진 물갈이론'은 늘 나오는 이야기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국회 초선의원 비율이 50%가 넘거든요. 매 국회마다 그랬습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 국회의원의 교체율이 50%가 넘는다는 거예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생각보다 엄청 빨리 갈아치워요. 하헌기 소장님이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말하는대로 필요하면 유권자들은 뽑아주고 필요 없으면 떨어뜨립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얘기 하나 해보죠.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연찬회에 오는 거죠?◎ 장예찬 > 오늘까지 언론 보도를 보면 올 확률이 대단히 높아 보입니다.◎ 진행자 > 대단히 높은 거예요? 오는 걸로 확정된 건 아니고요?◎ 장예찬 > 확정적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진행자 >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언론 스포트라이트는 다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갈 텐데 장 대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좀 그렇겠네요.◎ 장예찬 > 그렇지 않아요. 유영하 의원이 어제 다른 라디오에서 인터뷰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직접 말렸던 것도 장동혁 대표에 대한 우호적인 어떤 기본적 입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서요.◎ 진행자 > 그 장면은 기억이 나네요.◎ 장예찬 > 아마 오셔서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를 중심으로 통합해서 힘을 모아라는...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보고요. 일각에서 민주당이 하도 싸우니까 '국민의힘 요새 덜 싸우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장동혁 대표 불편한 거 아니야?' 이건 좀 '과도한 해석'이라고 가장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영하 의원이 어제 인터뷰에서 정리를 해준 것 같습니다.◎ 하헌기 > 무슨 국민의힘이 덜 싸워요. 징계하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웃음)◎ 장예찬 > 우리 싸움이 거의 끝나가는 국면이라서. 자기들끼리 멱살 잡고 와야 되고 정리가 끝났어.◎ 진행자 >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스스로 다 정리하셨습니다. (웃음)◎ 조호제 > 전혀 아닙니다. 정리 안 됐습니다. 왜냐하면 잘 보십시오. 정점식 원내대표가 '직접 대구 사저에 찾아갔다' 그랬거든요. 장동혁 대표 빼고 간 거예요. 만약에 예를 들어서 민주당으로 이입해 보자고요. 한병도 원내대표가 김민석 대표 놔두고 본인이 평산마을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고 왔다고 하면 어떻게 보겠어요?◎ 진행자 > 그리고 연찬회에 모셨다.◎ 조호제 > 명백히 권력 싸움이거든요.◎ 진행자 > 비유가 싹 들어왔어요.◎ 조호제 > 끝나긴 뭐가 끝났습니까. 하나도 안 끝났어. 이제 시작입니다. (웃음)◎ 진행자 > 내일 이 그림은 상당히 볼 만하겠다.◎ 하헌기 > '윤어게인' 안 되니까 '박어게인' 하는 게 국민들 보기에 별로 좋지 않을 거예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3년, 4년을 탄핵의 강을 건너니, 마니. 이런 문제로 얼마나 고생 많이 했습니까? '탄핵의 강을 건너자' 했던 당대표 만들어서 집권하고 났더니만 집권하고 난 대통령이 이번에는 내란의 바다를 만들어 놓는 거 아닙니까? 내란의 바다를 건널 생각을 해야지. 후퇴해서 다시 탄핵의 강으로 돌아가는 게... 이게 무슨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도 아니고. 별로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장예찬 > 방송 많이 하더니 표현이 좋아졌네요. '연어'도 나오고. (웃음)◎ 진행자 > 지금 음악이 깔려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하헌기 > 엔딩곡을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로. (웃음)◎ 진행자 > 저희 엔딩곡 없어요. 이 얘기 해야 됩니다. 이준석 대표 오늘 사퇴했는데 왜 하필 이 시점에, 그리고 내막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장예찬 > 저는 외로웠던 것 같아요. 개혁신당의 나아갈 방향이나 총선을 앞두고 자당을 하느냐, 합당을 하느냐 측면에서 불화설이 어느 정도 부각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준석 전 대표의 생각과 당의 원내 구성원인 천하람 의원, 이주영 의원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고 지역구 전략도 그렇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자리를 내려놓은 건데 제가 쓴소리를 좀 하자면 대표 자리에서 예를 들어서 지방선거 직후도 아니고 이견이나, 노선 차이로 내려놓는 게 책임 있거나 지도자의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이준석 전 대표도 85년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나이로 하면 40대 초반이 됐잖아요. 그러면 과거의 젊은 정치인이 아니라 대선도 출마했기 때문에 중량감 있고 부담을 떠안고 맷집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군소 정당 대표 자리가 워낙 힘들겠지만 당내의 노선 갈등 이견이 있다고 해서 사퇴하는 방식으로... 어떤 정치적 수를 두는 건 여전히 '젊은 정치인' 안 좋은 의미의 어려 보일 수 있고 가벼워 보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사퇴는 이미 했고 세 명의 원내 의원들이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이런 분들이 일주일에 한 두세 번씩이라도 억지로라도 정기적으로 밥 먹고 하면서 치열한 끝장 논의 끝에 노선에 대한 걸 정립해야지. 사퇴해서 각자 개인 플레이하면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하헌기 > 이준석 전 대표 개인이야 고충이 있었겠죠. 작은 정당이고 자원이 없다 보니까 양당처럼 할 수 없었을 거라는 고충이 있었을 텐데. 저는 사퇴 시점은 한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정당이 선거에서 나가서 그 결과를 받아들면 지도부가 책임을 집니다. 근데 개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완전히 대패했죠. 그냥 대패한 게 아니라 본인이 공천한 사람이 자작극, 이런 거 휘말렸죠. 본인이 책임이 있든, 없든 간에 국민 앞에서 본인 이름으로 공천했던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러면 저런 일이 불거졌을 때 진작 지도부 사퇴합니다. 보통 양당에서 저런 일 벌어졌다고 생각해 봐요. 그 지도부가 남아날 수 있겠는가. 그런 지점에서 봤을 때는 한참 늦은 사퇴라고 보고요.◎ 진행자 > 사퇴할 거였으면 진작 했어야 됐다. 조호제 부국장 의견도 듣고 싶네요.◎ 조호제 > 저는 할 말이 없는데요.◎ 진행자 > 왜요?◎ 조호제 > 별로 관심이 없는데.◎ 진행자 > 관심이 없어요?◎ 조호제 > 두 분의 이야기로 갈음하시죠. 그전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내부적으로 사이가 안 좋다는 얘기가 좀 있었어요. 어떤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보이지 않나? 그런 생각은 듭니다.◎ 진행자 > 이번 갈등을 보면 비슷한 측면도 있어요. 왜냐하면 '통합론' 그리고 '자강론'이 충돌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것도 비슷한 거 아니에요?◎ 조호제 > 그러네요.◎ 진행자 > 그런 갈등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자강론과 통합론' 그런 관점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하헌기 > 이준석 전 대표 오늘 입장문 해놓은 거 보니까 '본인은 자강을 설득하려고 했는데'...◎ 진행자 > '실패했다'는 거잖아요.◎ 하헌기 > 그러면 당내 많은 사람들은 통합하고 싶어 한다는 거잖아요. 누구랑 통합하고 싶어 한다는 건지 불분명한데 국민의힘일 거 아닙니까?◎ 진행자 > 그렇겠죠.◎ 하헌기 > 개혁신당을 처음 창당했을 때 자원이나 가치는 다 털어먹는 거잖아요.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만, 솥 안에서 삶기고 있는 개구리처럼 보이긴 하네요.◎ 장예찬 > 저는 개인적, 감정적 불화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다 잘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개인적, 감정적 불화보다 더 어려운 게 노선에 대한 갈등입니다. 노선은 감정적으로는 좋은 사이지만 타협할 수 없는 거거든요. 다음 총선을 보수 통합으로 치를지, 자강할지. 그 문제가 사실은 훨씬 더 심각해요.◎ 하헌기 > 그렇죠. 저도 개인적으로야 나쁘지 않지만 노선이 다른 것처럼요.◎ 진행자 >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세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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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她告诉法新社记者,洪水2日夜间来袭,水位迅速上涨,她和丈夫、3个孩子乘皮艇匆忙转移,虽然家人安全无虞,但“我们失去了全部家当”。

D | 洪灾还导致约281835人流离失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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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article:http://d2cwx.jiaopeikongbenlo.pics/news/20260826_9112.html
Published on:15:26:26




